워썬더 공중전 입문자 도그파이팅 기초 #2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동 전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유지하는 방법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황 한 가지를 가지고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마 이번 내용으로 왜 기동을 하고 이런 기동이 생기는지 알게 될 겁니다. 

 

도그파이팅 하면서 에너지 유지하기

 먼저 루프 턴 Loop The Loop 기동을 통한 에너지 관리를 이해하고 기동 중인 아래에 있는 사진 한 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루프턴은 조종간을 최대로 당겨 상승하면서 원을 그리는 기동입니다. 처음엔 충분한 속도로 수월하게 원을 그리지만 최고점에 올랐을 때 에너지를 잃었기 때문에 선회 반경이 확 줄게 되고 기체가 뚝떨어지는 원을 그리게 됩니다.

 

저항이 없다는 조건하에서 보면 최고점에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면 그 에너지는 동일해집니다. 다시 말해서 저항을 최소로 한 단순 기동을 하면 어느 정도 에너지 유지가 된다는 말입니다. 루프턴은 수직 기동인데 만약 수평이나 대각선 방향으로 비행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대각선 방향으로 비행을 해보면 루프턴보다 빠르게 원위치로 돌아오고 에너지 또한 어느 정도 유지하게 됩니다. 기동을 하면서 아마 이 기동을 가장 많이 하게 될 겁니다.

 

다시 말해서 속도가 매우 빠른 상태라고 가정해서 빠른 속도로 상승을 하면 속도 에너지를 위치 에너지로 변환하게 되고 하강을 하면 그 위치 에너지는 속도에너지로 돌아오는 것이죠. 대각선 방향으로 선회 도는 것도 마찬가지로 속도 에너지를 위치에너지로 어느 정도 바꾸고 내려갈 때 위치에너지를 다시 속도 에너지로 만들어 내는 것이죠. 

 

 

루프 턴을 이용한 에너지 유지를 설명하는 사진

 

 

기동 전을 하다 보면 간혹 서로의 6시 방향을 잡고자 빙빙 도는 상황이나 지속적으로 기동 전을 해야 하는 난전에 휘말릴 때도 있습니다. 공격해오는 적기들의 진행방향을 예측하고 그에 맞춰 에너지 유지만 잘한다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동 분석시간 가지기

 이번엔 사진 한 장을 보고 분석을 할 겁니다. 위에서 알려드렸던 에너지 유지와 연관시켜 설명하려고 합니다. Attacker를 A라고 부르고 Defender를 D라고 부르겠습니다. A는 지금 빠른 속도를 가지고 D를 추격하고 있으며 D 또한 어느 정도 속도를 가지고 있는지 큰 원을 그리면서 회피하려고 합니다. 더 높은 속도를 가지고 있는 A는 D를 추격하지 못해 교전에서 이탈할 수 도 있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높은 속도를 이용 속도에너지를 위치 에너지로 바꾸고 적을 추격하기 쉬운 자세로 바로 잡아 다시 추격하게 됩니다.

 

임멜만 턴을 응용한 기동전을 설명하는 사진

 

 A는 이미 속도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가 적은 D는 단순 선회로 회피하거나 에너지 무의미하게 버리는 기동을 선택한다면 식스가 물리기 쉽습니다. 그럼 D는 어떤 기동을 해야 했을까요? 오버슛이나 1 서클 기동을 하여 사격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D의 기동성을 최고치로 낼 수 있는 이상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면 A를 상승 기동을 유도해서 오버슛 하거나 그대로 수직 시저스 등 교차 기동을 하여 사격각을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버슛이나 원서클 기동 둘 중에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되신다면 또 다른 적기가 접근한다면 오버슛을 하여 A를 놓아주고 접근하는 적기에 대응하거나 적기가 없다면 A를 몰아붙힐 수 있는 공격적인 기동들을 하시면 됩니다. 기동 전시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에너지 유지도 중요하고 그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과 주변 경계도 철저하게 하셔야 합니다.

단순 기동전 이론 마무리

 

기동 전을 하다 보면 역으로 당하는 경우가 꽤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는 자신이 타고 있는 기체에 적절한 속도와 에너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난전에 진입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타는 기체가 어느 순간에 최고 효율을 보여주는지 항상 시험하고 평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떤 기종을 골라도 한눈에 어떤 방식으로 몰아야 하는지 그림이 그려지게 될 것입니다. 너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결국엔 경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음화에는 독일 공중 테크 트리 뚫는 순서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